"문 닫은 이동건 카페에 벌레 '바글바글'…제주 현지인들 피해 심해"

"문 닫은 이동건 카페에 벌레 '바글바글'…제주 현지인들 피해 심해"

이소은 기자
2026.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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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대출 2억원을 받아 오픈한 제주 카페가 약 1년 만에 폐업한 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이동건이 대출 2억원을 받아 오픈한 제주 카페가 약 1년 만에 폐업한 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이동건이 대출 2억원을 받아 오픈한 제주 카페가 약 1년 만에 폐업한 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강호의발바닥TV'에는 '이동건도 망하고 떠났다. 척박한 제주살이 꿈도 꾸지 마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제주 애월 카페거리 일대의 변화와 함께 이동건이 운영했던 카페 '오아시스80'이 소개됐다.

유튜버는 "애월이 과거 한적한 마을이었지만 카페거리 등이 형성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으로 변했고 이에 따라 교통 정체도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한 중국인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카페 화장실 이용 시, 인원수에 맞게 커피를 주문한 뒤 이용해달라"고 안내하는 모습도 담겼다.

과거 이 일대 인기 카페로 알려졌던 '오아시스80'의 현재 모습도 찍혔다.

유튜버는 "처음에는 오픈런에 줄을 설 정도로 인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픈 초기, 붉은 벽돌과 야자수 등을 활용한 카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영업을 중단한 뒤 카페는 전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있었다. 짙은 녹색을 띤 야외 연못에는 낙엽과 부유물이 둥둥 떠있었다.

유튜버는 "물 때문에 알을 까서 벌레가 바글바글하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현지인들은 "그대로 방치하고 가서 알을 깐 벌레들 때문에 근처에 거주하거나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의 피해가 너무 심하다. 뒤처리는 하고 나가야 하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영상에서는 과거 카페 운영 당시 인근에서 주차 공간 부족과 공사 소음 등에 대한 민원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구체적인 민원 경위나 사실관계가 별도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유튜버는 이동건이 과거 카페 내부 공사를 이유로 두 차례 임시 휴업을 공지한 적이 있었다며 "2년도 못 가서 갑자기 문을 닫은 것은 아쉽고 이해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동건은 2025년 제주 애월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오아시스80'을 열었다.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카페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카페 창업을 위해 약 2억원을 대출받는 과정도 공개됐다.

그러나 지난 6월 임시 휴업에 들어간 카페는 지금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서울에서의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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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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