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머리카락" 환불받은 손님, 알고 보니 자기 머리 뜯었다

"떡볶이에 머리카락" 환불받은 손님, 알고 보니 자기 머리 뜯었다

이소은 기자
2026.09.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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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떡볶이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슬쩍 넣은 후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만행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사건반장 캡
주문한 떡볶이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슬쩍 넣은 후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만행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사건반장 캡

주문한 떡볶이에 자기 머리카락을 슬쩍 넣은 후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만행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서울의 한 전통시장 안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 시간을 앞두고 한 여성 손님이 가게에 들어와 떡볶이를 주문했다. 손님은 떡볶이를 다 먹은 뒤 A씨를 불러 "떡볶이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A씨가 손님에게 환불을 해주고 거듭 사과했지만, 손님은 계속 짜증을 내며 인상을 찌푸렸다. A씨는 손님이 간 뒤 CCTV를 돌려보고 손님이 자기 머리카락을 뜯어 떡볶이에 집어넣는 모습을 포착했다.

A씨는 "환불해 준 떡볶이 값은 5000원이었다. 손님은 떡 3~4개만 남기고 대부분 먹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손님이 주변을 계속 둘러보는 모습이 CCTV 위치를 확인하는 거 같았다. 여성이 반으로 접힌 휴지를 챙겨왔고 식사 도중 휴지를 펴봤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러면서 "휴지 안에 머리카락을 담아왔지만, 바닥에 떨어지자 그 자리에서 머리카락을 뜯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손님의 계획적인 모습에 소름이 끼쳤고 다른 상인들도 피해를 볼까 봐 걱정돼 제보했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환불받으려고 양심을 팔아먹냐?" "모자이크 없애야 한다" "참 더럽게 산다" "100배 물리도록 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손님의 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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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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