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수' '명성황후'…대하사극 거장 정하연 작가 별세, 향년 82세

'장녹수' '명성황후'…대하사극 거장 정하연 작가 별세, 향년 82세

마아라 기자
2026.1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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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녹수' '왕과 비' '명성황후' 등 대하사극을 집필했던 정하연(본명 정연)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드라마 '장녹수' '왕과 비' '명성황후' 등 대하사극을 집필했던 정하연(본명 정연)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드라마 '장녹수' '왕과 비' '명성황후' 등 대하사극을 집필했던 정하연(본명 정연)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고(故) 정하연 작가는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4년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산울림'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고인은 1970년 배우 신성일이 메가폰을 잡은 '어느 사랑의 이야기'(1971) '그건 너'(1974) '목마와 숙녀'(1976) '영광의 9회말'(1977) 등 영화 시나리오를 썼고 라디오 드라마 극본도 맡았다.

이어 고인은 KBS 'TV문학관' '전설의 고향' 극본으로 TV에 발을 들였다. 희극도 썼다. 극단 제작극회가 올린 '마로니에의 길'은 제15회 동아연극상 대상을 차지했다. 정 작가는 해당 작품으로 1979년 동아연극상 특별상과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받았다.

고인은 50세를 넘긴 나이에 대하사극 거장으로 떠올랐다. 1995년 KBS '장녹수'를 선보였고 이어 '조광조'(1996), '왕과 비'(1998~2000), '명성황후'(2001~2002), MBC '신돈'(2005~2006)을 잇따라 선보였다.

2011년엔 JTBC 개국 드라마 '인수대비'를, 2013년엔 배우 김현주 출연의 '궁중 잔혹사-꽃들의 전쟁'을 썼다.

그사이 드라마 '명동백작'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등을 쓰며 저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드라마는 2018년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다.

고인의 빈소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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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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