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女아이스하키 얼음판 위 '남북대결'

[동계AG]女아이스하키 얼음판 위 '남북대결'

배소진 기자
2011.02.02 16:10

첫 득점 불구 1대6 패배

↑1일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토너먼트전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7회 아스타나-알아티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1일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토너먼트전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7회 아스타나-알아티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하키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쳤다. 우리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첫 골을 성공시켰으나 6:1로 패했다. 북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미티 발루안 샬락 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 아이스하키 토너먼트전에서는 '남북대결'이 펼쳐졌다.

초반 팽팽하던 경기는 1피리어드 9분 북한 오철옥의 첫 골로 균형이 무너졌다. 하지만 1분30초 만에 우리 대표팀의 이규선(26,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12분 북한의 이용선이 한 골을 더 기록하며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2피리어드에서는 양 팀 모두 체력저하로 느린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북한이 한 수 위였다. 북한은 원철선과 오철옥이 차례로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북한의 노선복, 류현미도 한 골씩 추가했고 결국 경기는 6:1로 마무리 됐다.

우리 여자선수들은 28일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10:0으로 패한 데 이어, 29일 카자흐스탄에 11:0, 31일 중국에 10:0으로 패하는 등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한편 이날 카자흐스탄 교민들은 경기장을 찾아 남북 선수들 구분 없이 열띤 응원을 보냈다. 남북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교민들에게 절을 하는 등 하나 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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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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