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승' 날린 '방화범' 브라이언 윌슨 누군가 보니···

류현진 '2승' 날린 '방화범' 브라이언 윌슨 누군가 보니···

이슈팀 이동우 기자
2014.03.31 15:36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8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 / 사진=뉴스1(AFP)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8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 / 사진=뉴스1(AFP)

안타까운 역전패로 류현진의 시즌 2승이 무산되면서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전패를 허용한 브라이언 윌슨에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7회까지 3피안타·2볼넷·7탈삼진·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구원투수로 나선 브라이언 윌슨이 역전을 허용해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8회말 류현진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그러나 류현진과 교체된 윌슨은 8회말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윌슨은 그랜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번트 수비 실책까지 겹쳐 주자를 연속으로 내보냈다.

도루까지 허용한 윌슨은 결국 데노피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1대 3을 만들었다. 결국 윌슨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브라이언 윌슨은 지난 시즌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에는 최상급의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윌슨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4년 동안 163세이브로 이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적 후에는 다저스의 중간계투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이 14승을 거둘 때도 윌슨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도왔다. 이 같은 활약에 윌슨은 올해 연봉이 지난해에 비해 10배 가까이 오른 1000만달러에 달한다.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윌슨 올라와서 안심했는데 이게 무슨 난리", "윌슨 오늘은 그냥 수염아저씨", "윌슨 수염부터 자르자 면도기는 내가 산다", "윌슨은 배구공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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