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멘붕... 1000억 넘는 신입생 '또' 홈런 날렸다

리버풀 팬들 멘붕... 1000억 넘는 신입생 '또' 홈런 날렸다

이원희 기자
2022.07.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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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네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다윈 누네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 팬들이 멘붕에 빠졌다. '신입생 공격수' 다윈 누네스(23)가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전문매체 야드베이커는 19일(한국시간) "누네스가 리버풀의 오픈 트레이닝에서 또 한 번 충격적인 미스를 범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 누네스는 완벽한 골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리버풀 선수들이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이후 누네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누네스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사실 누네스의 '홈런 슛'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 리버풀은 '최대 라이벌' 맨유(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펼쳤는데, 교체 투입된 누네스가 결정적인 1대1 기회에서 골대를 넘기는 슈팅을 날렸다. 결국 리버풀은 0-4 대패를 당했다.

15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전에서는 후반 투입되고도 약 20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누네스말고도 경기 도중 아웃되는 교체 선수가 많았지만, 리버풀에 새로 합류한 만큼 누네스에게 더욱 시선이 쏠렸다.

특히 누네스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다. 올 여름 리버풀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주고 누네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누네스가 계속 부진하자 비판이 쏟아지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축구 팬들은 '홈런 전문가' 누네스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한다. 또 리버풀 팬들도 걱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여름 핵심 팀 공격수였던 사디오 마네(30)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데다가, 대체자로 데려온 누네스마저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누네스가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능력은 검증된 선수다. 지난 시즌 전 소속팀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리그 28경기에 출전, 26골 4도움을 몰아쳤다. 또 프리미어리그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 누네스가 개막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팬들의 비판은 환호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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