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원태인 부상 이탈' 1선발 된 곽빈, 1회 삼자범퇴→2회 와르르 3실점... WBC 앞두고 과제 남겼다

'문동주-원태인 부상 이탈' 1선발 된 곽빈, 1회 삼자범퇴→2회 와르르 3실점... WBC 앞두고 과제 남겼다

안호근 기자
2026.03.02 13:20
곽빈은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는 2점을 지원받으며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2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2점을 허용했다. 김광삼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진정시킨 후 3회부터 노경은이 등판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고 곽빈(27·두산)이 대표팀의 1선발로 낙점받았다. 그러나 완전체로 치른 첫 실전에서 과제를 남겼다.

곽빈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시속 150㎞ 중반대 빠른 공을 앞세운 위력적인 투구로 리그 상위권 선발로 꼽힌다. 2024년엔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가진 것에 비해 마운드 위에서 멘탈이 약하다는 평가도 받기도 하지만 원태인과 문동주가 없는 상황에서 1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투구 후 포수로부터 공을 건네 받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투구 후 포수로부터 공을 건네 받고 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곽빈은 1회초 타선으로부터 2점을 지원받고 마운드에 올라 빠른 공을 앞세워 나카노 타쿠무, 캠 디베이니를 범타로 처리한 뒤 치카모토 코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1이닝을 삭제했다.

문제는 2회였다. 첫 타자 오오야마 유스케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마에가와 유코에게 볼넷을 허용한 게 화근이 됐다. 이어 나카가와 하야토에게 안타를 맞았고 타카테라 노조무의 중견수 뜬공 때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오노데라 단과 후시미 토라이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결국 김광삼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곽빈을 진정시켰다. 나카노의 좌익수 뜬공을 저마이 존스가 잘 잡아내며 2회를 마친 곽빈은 3회부터 노경은에게 공을 넘겼다. 노경은(SSG)이 공격적인 투구로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는 관록투를 펼쳐 더 대비가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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