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프로축구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에서 뛰던 유일한 한국 선수 이기제가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지난 1월 이란 1부 메스 라프산잔 FC로 이적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안전 문제가 우려되었다. 다행히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대피한 후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쳐 귀국에 성공했으며, 계약 해지 후 K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프로축구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에서 뛰던 '유일한 한국 선수' 이기제(35)가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과 함께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이기제는 수원과 계약을 마친 뒤 지난 1월 이란 1부 메스 라프산잔 FC로 이적했다. 한국 선수가 이란 리그로 향한 건 이기제가 처음이었다.
그러나 이기제가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됐고, 이란에 머무르고 있던 이기제의 안전 문제에도 많은 우려가 쏠렸다.
축구계에서는 당초 이기제의 소재 파악이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최근 이란 테헤란 소재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이기제는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쳐 무사히 귀국까지 성공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으나 이기제는 전 소속팀인 메스 라프산잔과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약 기간도 올여름까지 단기 계약이었고,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는 현재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메스 라프산잔과 계약이 깔끔하게 종료되면, 이기제는 프로축구 K리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 선수 등록 기간은 이달 27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