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번 DH 출격' 日, WBC 대만전 선발 라인업 발표! 3번~6번까지 모두 MLB 소속으로 구성 [도쿄 현장]

'오타니 1번 DH 출격' 日, WBC 대만전 선발 라인업 발표! 3번~6번까지 모두 MLB 소속으로 구성 [도쿄 현장]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2026.03.06 18:09
2026 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하며, 3번부터 6번까지 모두 MLB 소속 선수들로 중심 타선이 구성됐다. 일본은 오늘 대만전을 시작으로 7일 한국과 1라운드 빅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5일 대만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오타니.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5일 대만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오타니.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훈련하고 있는 오타니. /AFPBBNews=뉴스1
훈련하고 있는 오타니. /AFPBBNews=뉴스1
4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오타니. /사진=박수진 기자
4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오타니. /사진=박수진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운명의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1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이다.

이바타 히로카즈(51)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1라운드 C조 대만과의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입업을 발표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곤도 겐스케(우익수)-스즈키 세이야(중견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3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와카츠키 켄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주로 3번 타자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는 리드오프라는 중책을 맡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마운드를 압도하겠다는 이바타 감독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만전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가 지난 4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습. /사진=박수진 기자
대만전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가 지난 4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습. /사진=박수진 기자

일본의 타선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다. 오타니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곤도 켄스케(소프트뱅크)가 2번을 맡아 찬스를 만든다. 중심 타선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어지는 전원 메이저리그급 타자로 중심 타선을 구축됐다. 특히 지난 시즌 미 국내 무대에 진출한 무라카미가 4번 타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운드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우완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가 선발 등판한다. 야마모토의 전담 포수로 오릭스 와카츠키가 마스크를 낀다.

대만 역시 만만치 않은 라인업으로 맞선다. 대만은정쭝저(2루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린안커(우익수)-장위청(3루수)-길리길라우 공쿠안(지명타자)-우녠팅(1루수)-강쿤위(유격수)-린자정(포수)-천천웨이(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정하오쥔(중신 브라더스)다. 직전 국제대회인 2024 프리미어12 결승전서 일본을 꺾었던 만큼, 초반 기싸움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늘 대만전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돌입하는 일본은 오는 7일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1라운드 최대 빅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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