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레알 원정 승리'에도 덤덤..."딱 한 골 차 리드, 주말 앞서 회복이 중요"

케인, '레알 원정 승리'에도 덤덤..."딱 한 골 차 리드, 주말 앞서 회복이 중요"

OSEN 제공
2026.04.08 10:02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이겼다. 케인은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고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마드리드 원정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 골 차 리드에 불과하며 주말 경기를 앞두고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SEN=정승우 기자] "회복이 먼저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이겼다.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은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발 중앙 수비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바이에른이 넣었다. 전반 41분 케인이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했고, 세르주 그나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 20초 만에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레알의 빌드업을 끊어낸 뒤 마이클 올리세가 내준 공을 케인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1호 골이었다.

레알도 반격했다. 후반 2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추격했다. 음바페의 챔피언스리그 14호 골이었다.

남은 시간 레알은 주드 벨링엄과 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와 에데르 밀리탕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노이어가 모두 막아냈다.

결국 바이에른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영국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케인은 "마드리드 원정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더 잘할 수도 있었다. 마지막 패스나 마지막 마무리만 조금 더 좋았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좋은 기회들이 있었다. 레알도 훌륭한 팀이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을 칭찬하며 "정말 훌륭한 선방들이었다. 우리는 이번 승리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올 시즌 함께 정말 좋은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왔다. 이제 시즌의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우리는 언제나 위협적이라고 느끼고,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원정에서도 다시 그걸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맞다. 그렇지만 한 골 차 리드일 뿐이고, 상황은 아주 빠르게 바뀔 수 있다.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주말에는 장크트파울리와 중요한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가 있다. 지금은 회복에 집중하고 그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주가 되면 오늘처럼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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