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계속 남는다.
맨유는 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매과이어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1년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됐는데 매과이어는 최대 2028년까지 맨유서 뛰게 된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매과이어는 이번 재계약으로 맨유와 최소 8시즌을 동행하게 됐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로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주장으로 임명됐고 후임인 랄프 랑닉 감독 시절까지 선발로 활약했으나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일부 팬들의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2023년 7월에는 주장직마저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1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66경기에 출전한 매과이어는 2022~20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매과이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를 대표하는 건 최고의 영광이다. 이곳에서 최소 8시즌을 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흥미진진한 선수단의 야망과 잠재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와 함께하는 최고의 순간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