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최대 24억' 허수봉 거취는? 프로배구 남자부 FA 시장 16명 풀렸다

'이적료 최대 24억' 허수봉 거취는? 프로배구 남자부 FA 시장 16명 풀렸다

안호근 기자
2026.04.13 11:23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2026년 남자부 FA 자격을 얻은 16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 선수들은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지난 시즌 연봉 8억원을 받아 이적료 최대 24억원이 필요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꼽혔다.
FA 시장에 나온 최대어 허수봉.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FA 시장에 나온 최대어 허수봉.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인천 대한항공이 우승의 기쁨을 누린 가운데 이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시선이 옮겨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2026년 남자부 FA 자격을 얻은 16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 선수들은 우선 협상 기간 없이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이후 FA 영입 구단의 보호선수 제시는 27일 정오까지, 원 소속구단의 보상선수 선택 마감은 30일 오후 6시까지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그룹별로 보상 수준이 달라진다. 기본 연봉 2억 5000만원 이상인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5명의 보호선수 외의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이적료로 지급해야 한다. 보상 받을 방식은 원 소속팀이 택할 수 있다.

기본연봉 1억원∼2억 5000만원 미만인 B그룹과 1억원 미만인 C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에는 보상선수 없이 각각 전 시즌 연봉의 300%, 150%의 이적료로 대체한다.

허수봉과 함께 FA 시장에 나온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허수봉과 함께 FA 시장에 나온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현대캐피탈 허수봉(28)이다. 지난 시즌 연봉 8억원을 받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 16억원과 보상 선수 1명 혹은 24억원의 보상금이 필요하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국내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인 만큼 확실한 전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보상 선수를 받을 수 있는 A그룹 선수는 허수봉을 비롯해, 조재영(대한항공), 황승빈(현대캐피탈), 박진우, 오재성, 이상현(이상 우리카드), 하승우(한국전력), 정성현, 이민규, 박창성(이상 OK저축은행), 이상욱, 김우진(이상 삼성화재)까지 12명에 달한다.

구단 별로는 우리카드가 가장 많은 4명, 그 다음이 OK저축은행,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이 2명씩, KB손해보험이 1명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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