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순 날강도잖아!" 하피냐, ATM전 심판 판정에 불만 폭발...ATM GK는 "조용히 해라"

"이거 완전 순 날강도잖아!" 하피냐, ATM전 심판 판정에 불만 폭발...ATM GK는 "조용히 해라"

OSEN 제공
2026.04.15 21:50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심판 판정 때문에 탈락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심판의 결정이 '강도당했다'라고 표현하며 바르셀로나가 이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바르셀로나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하피냐의 발언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OSEN=정승우 기자] 하피냐(30, 바르셀로나)가 분노를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심판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심판이 FC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막고 있다고까지 말했다.

영국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하피냐가 아틀레티코전 판정을 '강도당했다'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합계 2-3으로 탈락했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고, 2차전 홈 경기에서는 2-1로 이겼다. 승리했지만 뒤집기엔 부족했다.

두 경기 모두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1차전에서는 파우 쿠바르시가 퇴장당했다. 주심 이슈트반 코바치가 처음에는 경고를 꺼냈다. 다만 비디오 판독실 권유를 받고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뒤, 득점 기회 저지로 판단해 곧바로 퇴장으로 바꿨다.

2차전도 같았다. 이번에는 에릭 가르시아가 퇴장당했다. 주심 클레망 튀르팽은 경고를 줬다가, 다시 화면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를 꺼냈다.

하피냐는 부상으로 두 경기 모두 뛰지 못했다. 그렇지만 경기 후 누구보다 강하게 분노했다. 그는 "나에겐 강도 피해와 같은 일이다. 이번 경기만이 아니라 지난 경기까지 둘 다 그랬다. 심판은 정말 형편없었다. 튀르팽의 결정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가 몇 번이나 파울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경고는 한 장도 받지 않았다"라며 "왜 바르셀로나가 이기는 걸 그렇게 두려워하는지 정말 이해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는 단 한 명도 경고를 받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경고 1장과 퇴장 1장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판정에도 크게 반발했다. 당시 아틀레티코 수비수 마르크 푸빌이 자기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손으로 건드렸지만, 주심 코바치와 비디오 판독 심판 크리스티안 딩게르트는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 개입이 심각하게 부족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유럽축구연맹은 15일 "바르셀로나의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답했다.

하피냐는 "더 힘들었던 건, 이기기 위해 세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라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렇지만 똑같은 실수가 계속 반복된다면, 그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UEFA는 하피냐 발언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BBC'는 "유럽축구연맹 징계위원회가 경기 보고서를 확인한 뒤, 하피냐에게 징계를 내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아틀레티코 골키퍼 후안 무소는 하피냐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무소는 "이 경기가 강도짓이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된다. 바르셀로나는 마치 자신들이 페널티킥 3개를 받아야 했고, 우리는 4명이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마지막 수비수 퇴장은 당연하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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