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인기, 브레이크가 없다' 관중 더 증가... LG>삼성>두산>롯데 '평균 2만명'

'야구 인기, 브레이크가 없다' 관중 더 증가... LG>삼성>두산>롯데 '평균 2만명'

신화섭 기자
2026.04.24 15:39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은 107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누적 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6.9% 증가한 190만 1757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7773명으로 지난해보다 1100명 이상 늘었으며, LG 트윈스가 구단별 평균 관중 1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여성 이용자 비중이 남성을 앞질렀다.
/자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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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구장. /사진=스타뉴스
서울 잠실구장. /사진=스타뉴스

프로야구 인기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말 그대로 천정부지(天井不知),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전체 720경기 중 107경기(14.9%)를 소화한 가운데 관중과 중계 이용자 수가 지난해보다도 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선두 KT 위즈 '관중 증가율도 1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3일까지 올 시즌 누적 관중은 190만 1757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의 177만 9040명보다 6.9%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7773명으로 지난해 1만 6627명보다 1100명 이상 늘었다. 역대 최다인 1231만 2519명을 기록한 2025년을 넘어서는 페이스다.

구단별 평균 관중에서는 LG 트윈스가 2만 3705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 라이온즈가 2만 3593명으로 근소하게 추격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2만 1550명)와 롯데 자이언츠(2만 39명)가 역시 2만 명을 넘어서며 뒤를 잇는다. 10개 구단이 모두 평균 1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증가율에서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T 위즈가 36%로 최고를 나타냈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도 관중이 23% 늘었다.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의 관중 수가 작년 대비 증가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수원 KT위즈파크. /사진=OSEN
만원 관중이 들어찬 수원 KT위즈파크. /사진=OSEN
중계 이용자 수에도 '20대 여성 파워'

중계 시청자 수도 급증 추세다.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티빙은 지난 22일 올 시즌 KBO리그 중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티빙 측은 "개막일 기준 이용자 수는 2024년 대비 2025년 약 8%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0% 급증했다"고 전했다.

야구장 문화를 바꾼 '20대 여성'의 파워가 시청자 수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티빙은 "올 시즌 초반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은 약 43%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상승했다"며 "특히 20대에서는 여성 비중이 남성을 앞질렀다. 경기장을 찾는 20대 여성 관중의 증가 추세가 티빙 이용자 데이터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티빙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야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중계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과 특색 있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시청 경험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OSEN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OSEN

한편 올해 관중 수는 이번 주말 역대 최소 경기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9만 8243명이 부족한데 지금 추세라면 이르면 24일(112경기) 또는 25일(117경기)에 달성이 예상된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의 118경기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역대 최소인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종전 60경기(2025년)을 5경기 앞당겼다. 현재 평균 관중(1만 7773명)을 전체 720경기에 단순 대입하면 1279만 6560명으로 작년보다 약 48만 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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