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가 무려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주승진 김천 감독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천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0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김천은 1승7무2패(승점 10)를 기록,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주승진 감독은 "많이 기다려주시고 실망도 하셨을 텐데, 늦게라도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어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김천은 전반 38분 다소 이른 시간에 김주찬이 선제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에 앞서 주 감독은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모처럼 계획대로 경기가 풀렸다.
주 감독도 "그동안 득점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과 얘기하며 훈련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해서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무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었다. 주 감독도 "(첫 승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이기고 난 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들도 떠올랐다. 오히려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저를 위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연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부천은 2승4무4패(승점 10)로 10위에 위치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올 시즌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1부 리그로 승격한 부천은 올해 홈에서 3무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