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UFC 두 체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7)의 옥타곤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더선'은 최근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잠재적인 UFC 329 경기에 대해 '상황이 좋아 보인다(It's looking good)'라는 세 단어로 된 성명을 내놓았다. 맥그리거의 UFC 복귀 발표가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지난달 초 UFC 측과 복귀전 협상에 돌입했다. 한 소식통은 양측의 대화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몇 주간 뚜렷한 진전이 없어 팬들 사이에서는 복귀 무산 우려가 커지던 상황이었다.
그러자 화이트 대표는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는 맥그리거의 복귀 여부에 대해 "상황이 좋다"며 "날 믿어라. 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즉시 발표하겠다"고 낙관했다.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1일 열리는 UFC 329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UFC 수뇌부와의 계약 분쟁만 해결된다면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카드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게 된다.


맥그리거는 약 5년 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은 뒤 옥타곤을 떠나 있다. 지난 2024년 6월 마이클 챈들러와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이번엔 왼쪽 새끼발가락 골절로 라스베이거스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UFC 최대 흥행 카드가 될 복귀전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더선은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의 재대결을 유력하게 언급했다.
맥그리거는 상대가 누구든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늘 하던 일을 하러 돌아간다.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을 KO 시키는 일"이라며 특유의 오만함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경기는 맥그리거가 폭행 관련 민사 소송에서 배상 책임 판결을 받은 이후 첫 공식 행보가 될 전망이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8년 더블린의 한 호텔에서 니키타 핸드라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2024년 11월 더블린 고등법원의 배상 책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패소했고, 지난해 12월 대법원 역시 추가 상고 요청을 최종 기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