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 호언장담 "日·北 잡고 우승한다"... 한국에 졌어도 '근자감' 최고 "안방이라 다르다"

中 축구 호언장담 "日·北 잡고 우승한다"... 한국에 졌어도 '근자감' 최고 "안방이라 다르다"

박재호 기자
2026.04.26 01:21
중국 여자 축구가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홈 이점을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고 '소후닷컴'이 보도했다. 지난 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던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 편성이 수월하다고 평가하며 4강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목표로 삼았다. 특히 북한과 일본을 꺾고 우승하여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중국 응원단의 모습.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응원단의 모습.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여자 축구가 '홈 이점'을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중국 '소후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의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월 1일 중국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10월 2026 모로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대회 4강 진출팀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2위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두 팀이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중국은 지난 대회에서 철저히 굴욕을 맛봤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졌고 토너먼트에서 북한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3·4위 결정전에서도 한국에 1-2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다만 월드컵 출전권 확대의 수혜를 입어 2025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운 좋게 밟았다.

하지만 자국 개최를 앞둔 현지 매체의 '근자감'은 하늘을 찌른다. 소후닷컴는 "지난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이번엔 우승 기회가 있다"며 "일차 목표인 4강 진출로 월드컵 티켓을 따내고 나면, 홈 이점을 십분 살려 우승도 시야에 둘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중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대진표를 앞세운 '행복회로'도 잊지 않았다. 중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태국,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묶였다. A조에 강호 일본과 호주가 함께 속하고, C조엔 한국, 북한이 묶인 것에 비해 수월한 조 편성이다.

매체는 "조 1위로 8강에 오르면 B조나 C조 3위와 맞붙는다. 비교적 약체 팀들이라 준결승 진출은 전혀 어렵지 않다"고 자신했다.

아시아 여자 축구의 양대 산맥인 북한과 일본을 향해서도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소후닷컴은 "이 연령대 최강은 단연 북한과 일본"이라고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우승을 원한다면 이 강호들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팀의 진짜 실력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한국은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2009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직전 2024 인도네시아 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 편성.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 편성.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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