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결의를 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4-5로 패했다. 두 팀이 주고받은 9골은 대회 4강 최다 기록. 바이에른은 화력전 속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7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전반 41분 마이클 올리세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반 막판 실점으로 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흔들렸다. 연속 실점을 내주며 2-5까지 벌어졌다.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0분 다요 우파메카노, 3분 뒤 루이스 디아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4-5까지 추격했다.
마지막까지 몰아붙였다. 총공세를 펼쳤다.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골 차 패배였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결승 진출을 위해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한편 김민재와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난타전 이후 2차전을 바라봤다.
케인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특히 공격 전개와 전환 속도, 1대1 상황에서의 강도까지 모두 최고 수준이었다. 정상급 팀들이 정면으로 맞붙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일찍 승부를 끝낼 수 있었던 순간도 있었다. 원정에서 5-2로 뒤진 상황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5-4까지 따라붙었다는 점은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웠고, 다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2차전에 대해서는 "마지막 패스나 마무리에서 더 정확할 수 있었던 장면들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더 나아졌고, 상대는 지치는 모습도 보였다.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결국 다음 경기는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 오늘도 기회는 많았다. 다음 경기 역시 비슷할 것이다. 홈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만큼, 그것이 승부를 가르는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