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승리가 꼭 필요했다".
LG트윈스가 설욕에 성공했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타선의 응집력이 크게 떨어졌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틀전 0-14 완패를 돌려주며 26승18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4회까지 꽁꽁 묶였으나 5회 오지환이 전력질주해 2루타를 만들어낸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동원의 선제 적시타, 이영빈의 좌전적시타가 터져 주도권을 잡았다. 6회에서는 천성호의 밀어내기 사구와 이영빈의 내야땅볼로 두 점을 보태고 승기를 잡았다.
선발 요나 치리노스가 5⅓이닝동안 4안타 4볼넷을 내주면서도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 4회 무사 1,2루, 5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잘 넘기고 시즌 2승을 따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특히 8회 2사1,2루에서 구원에 나선 마무리 손주영은 위기를 막았으나 9회 1사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나성범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고 첫 실점과 동점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김선빈을 투수 땅볼로 유도하고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다. 5회에 동원이 영빈이 창기가 3타점을 만들어 내면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영빈이가 2안타 2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성호와 영빈이가 추가점을 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고, 진성이와 주영이가 위기상황들을 잘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흐름상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고,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로 집중력을 발휘해주면서 승리를 만든것을 칭찬하고 싶다" 며 "멀리 원정까지 오셔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어려운 경기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