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에이스' 전하영(24·서울시청)이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손을 잡았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10일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전하영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하영은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주역이다. 지난 2018년 만 17세의 어린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21년 카이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는 대한민국 펜싱 여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의 세계 주니어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성인 무대에서도 전하영의 성장세는 거침없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대표팀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한민국의 은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과감한 공격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은 전 세계 펜싱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025 SK텔레콤 서울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하영은 세계랭킹 1위 고지까지 밟으며, 대한민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남녀 사브르 동반 세계랭킹 1위'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최종 세계랭킹 4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검객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계약을 마친 전하영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펜싱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영감을 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박은님 대표 역시 "전하영 선수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라며 "선수의 가치와 영향력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