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32)이 퓨처스리그에서 수비 도중 ‘윙크’와 함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었다.
하주석은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루수 수비에서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주석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최인호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한화는 2사 1루에서 최유빈의 좌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지성이 좌선상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주석은 3회말 2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4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로 연결했는데, 후속타자가 외야 뜬공 아웃으로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3-4로 뒤진 7회말 2사 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화의 8회초 수비, 마운드에 투수 원종혁(21)이 등판했다. 첫 타자 강승호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김문수의 타구가 투수 원종혁의 글러브를 맞고 2루 베이스 쪽으로 굴절돼 굴러갔다. 하주석이 재빨리 달려가 잡고서 점프 송구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했다.
하주석은 아웃이 된 후 투수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윙크를 보냈다. 어떤 타구든 처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수비를 믿고 던져라는 어린 후배를 향한 애정어린 표현으로 보였다.
원종혁은 2사 후 임종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강혁의 땅볼 타구를 2루수 하주석이 잡아 아웃시키며 이닝이 끝났다.
한화는 3-4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김승일이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나온 불펜투수들은 실점없이 막아냈다. 주현상, 김종수, 윤산흠, 원종혁, 강재민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올해 1군에서 27경기 타율 2할5푼6리 6타점 5득점 OPS .592를 기록했고, 5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 8일 LG전에서 3루주자로 있다가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득점을 하지 못했고,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하주석은 2군에서 타율 3할6푼(75타수 27안타) 1홈런 9타점 12득점 OPS .85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3할5푼7리로 꾸준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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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2군에 내려온 지도 한 달 보름이 지났다. 1군 기회를 오지 않고 있다. 1군에는 유격수 자리에는 주전 심우준, 백업 박정현이 있고 2루 자원은 이도윤, 황영묵이 있다. 이도윤은 최근 톱타자로 기용되고 있다. 하주석은 지난해는 2군에서 뛰다가 5월초 1군에 콜업돼 시즌 끝까지 1군에서 뛰었는데, 올해는 1군 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