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10년 후, 이번엔 신진서가 인간대표 'AI 카타고'와 대결 나선다

'이세돌 VS 알파고' 10년 후, 이번엔 신진서가 인간대표 'AI 카타고'와 대결 나선다

안호근 기자
2026.07.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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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오는 7월 17일부터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와 2점 접바둑으로 맞붙는 '쎈수학한경 기신전'에 나선다. 이번 대결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인간과 AI의 대결로 신진서는 인간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 세 차례 열리는 이번 대국에서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대국료와 승리 수당 외에 제네시스 G90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자타공인 세계 최강 신진서(26)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와 접바둑 승부를 벌인다.

좋은책신사고ㆍ쎈수학이 기획과 후원을 맡고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쎈수학ㆍ한경 기신전(棋神戰)'이 오는 7월 17일과 19일, 21일 열린다.

이번 대결은 2016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알파고 이후 최강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상대로 인간대표 신진서가 한계에 도전한다.

10년 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는 이세돌 9단(당시)과 알파고가 호선으로 맞붙었지만 1승 4패로 고개를 숙이며 '대 AI 시대'에 대한 도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러부터 10년의 시간이 더 흘렀고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앞둔 신진서는 "지금은 인공지능을 호선으로 이기는 건 불가능하지만, 격차를 줄일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간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이겨보도록 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국은 승패와 관계없이 총 세 차례 열린다. 17일 1국을 시작으로 19일 2국, 21일 3국이 차례로 펼쳐진다. 모든 대국은 오전 10시부터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국과 2국은 한국경제TV에서, 3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대결에 앞서 7월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에서는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한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에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해야 한다.

신진서는 대국당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대국료를 받으며, 1승 당 5000만원의 수당이 추가된다. 또한 2승 이상 시 부상으로 약 1억원 상당의 고급세단 제네시스 G90이 수여된다.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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