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 말라고 해도 열심히 집중할 선수다"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전날(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소형준(25)을 향해 이보다 더할 수 없는 극찬과 함께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소형준은 지난 7일 수원KT위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무실점이라는 효율적인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굳건히 지킨 소형준은 그야말로 팀의 확실한 에이스가 누구인지 온몸으로 증명해 냈다. 7일 경기 결과를 포함해 이번 시즌 11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25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2021시즌 KS(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명장 이강철 감독의 입에선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 이 감독은 8일 키움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소형준의 완벽했던 투구를 극찬했다.
특히 이강철 감독은 후반기 마운드 운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어느 정도 답이 나오니 이제 정말 믿는 투수가 바로 소형준"이라고 강조했다.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확실한 계산이 선 만큼, 소형준을 향한 사령탑의 신뢰가 마운드의 가장 확실한 '필승 카드'가 되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령탑의 특급 찬사 속에 이번 시즌 최고의 인생 투를 펼친 소형준이 후반기 KT의 거침없는 질주를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2연승에 성공한 KT는 키움 선발 배동현을 맞아 최원준(지명타자)-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로건이다.
최원준의 수비 포지션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아마 9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수비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지명타자 기용을 시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