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듭된 연패로 9위까지 추락한 SSG 랜더스가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5)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놓였다. 후반기 돌입 전 발 빠르게 일시 대체 카드를 찾아 한숨을 돌렸다.
SSG는 16일 기예르모 에레디아 선수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블라이 마드리스(30) 총액 10만 달러(약 1억 4700만원)에 영입했다.
SSG는 어깨 부상을 입은 에레디아 선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시즌 미국 트리플A에서 주전급 야수로 활약한 마드리스를 영입 대상자로 낙점했다.
신장 185㎝, 체중 94㎏의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마드리스는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두루 갖춘 타자다. 또한 코너 외야수와 1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마드리스는 2017년 9라운드 전체 268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다. 이후 트리플A에서 통산 73홈런을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입증했고, 출루율 0.350으로 안정적인 선구안을 보유했다. 또한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마드리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72경기에 출전해 2홈런, 타율 0.204, OPS(출루율+장타율) 0.55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71경기에 출전해 14홈런, 타율 0.277, 출루율 0.389, 장타율 0.519, OPS 0.908로 활약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 0.338, OPS 1.097로 클러치 면모를 보였다.
SSG는 마드리스가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공격형 타자로, KBO리그에 대한 강한 도전의지와 최근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팀 타선의 공백을 메울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
계약을 마친 블라이 마드리스는 "SSG랜더스의 일원이 돼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드리스는 16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KBO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