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의 전설까지 손흥민(34·LAFC)와 한솥밥을 먹지 못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토마스 뮐러(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뛰지 못했던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MLS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뮐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1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 등 뮌헨의 수많은 영광을 이끌었던 뮐러는 지난해 밴쿠버에 입단하며 MLS 무대에 안착했다.
뮐러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이자 현재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마침내 한 팀으로 합을 맞추게 되자 "솔직히 독일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항상 손흥민을 상대로 만났다"며 "손흥민은 언제나 뮌헨에 입단해 나와 함께 뛰어도 좋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뮌헨에서 같이 뛰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만나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정말 즐겁다"며 "이번 올스타 무대에서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기대되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6 MLS 올스타전은 오는 30일 오전 9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MLS 올스타와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은 2003년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역대 두 번째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의 올스타전 맞대결은 무산됐다. MLS 사무국은 월드컵 휴식 및 선수 보호 차원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르고 준우승을 차지한 메시와 동료 로드리고 데 파울 등의 불참을 최종 확정했다.
메시와 데 파울 등 일부 스타 플레이어가 빠졌지만 이번 MLS 올스타 명단에는 손흥민과 뮐러를 필두로 카를레스 길(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팀 림(샬럿), 페타르 무사(FC댈러스), 앙드레스 쿠바스(밴쿠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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