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우+조병현+노경은+김민 다 쉰다' 후반기 대반등 SSG, 성적 만큼 중요한 관리... 선발 라인업 변화 [인천 현장]

'조형우+조병현+노경은+김민 다 쉰다' 후반기 대반등 SSG, 성적 만큼 중요한 관리... 선발 라인업 변화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6.07.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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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형우, 조병현, 노경은, 김민에게 휴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SSG는 후반기 들어 선발진이 살아나며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가을야구를 위해 조급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이지영이 포수로 나섰으며 선발 투수로는 토마스 해치가 등판했다.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왼쪽)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7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를 합작한 뒤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왼쪽)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7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를 합작한 뒤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주전 포수도, 필승조 삼총사도 모두 개점휴업이다. 이숭용(55) SSG 랜더스 감독이 이들의 휴식을 공언했다.

이숭용 감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조형우가 관리 차원에서 쉬어간다"며 "조병현, 노경은, 김민도 모두 2연투를 했기 때문에 쉬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토마스 해치가 선발 등판한다.

선발진이 무너져내리며 전반기 9위로 추락했던 SSG는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선발진이 완벽히 살아났고 12경기에서 선발이 조기 강판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전반기에 10차례에 불과했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벌써 6차례나 달성했다.

당연히 결과도 따라오고 있다. 6승 5패 1무로 5할 이상 승률을 보였고 이는 후반기 5위의 성적이다. 4연패에서 벗어난 지난 22일부터 따지면 7경기 5승 1패 1무로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가을야구를 쉽게 외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92경기 33승 56패 3무로 승패 마진이 -20에 달한다.

그렇기에 오히려 조급해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달라진 볼배합으로 투수진의 호투 릴레이를 이끌고 있는 포수 조형우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관리 차원에서 제외했다. 너무 풀로 뛰어서 배터리 코치와 얘기한 결과 이번주에 한 두 번 정도는 쉬게 해줄 생각"이라며 "(이)지영이도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필승조 삼총사에게도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버리고 가는 경기라는 뜻은 아니다. 해치도 최근 경기에서 팀 합류 후 첫 QS를 달성하며 승리를 챙겼다. 상대 선발이 에이스 최민석인 만큼 승리를 위해선 해치가 투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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