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멀티홈런 대폭발! 고교시절 오타니로 불린 두산 사나이 '드디어 잠재력 터지나' LG와 잠실 라이벌전 기선 제압 [잠실 현장리뷰]

'대박' 멀티홈런 대폭발! 고교시절 오타니로 불린 두산 사나이 '드디어 잠재력 터지나' LG와 잠실 라이벌전 기선 제압 [잠실 현장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2026.07.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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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대한의 멀티홈런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잭로그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달성했고, 박준순도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5위를 유지했고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2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정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2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정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준순이 2회말 2사 1루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준순이 2회말 2사 1루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51승 45패 3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최근 2연승 성공. 반면 LG는 55승 43패를 마크했다. LG의 순위는 리그 단독 3위. 두산과 LG의 승차는 종전 4경기에서 3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세베리노(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안재석(3루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1루수), 윤준호(포수), 김대한(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다.

'베어스 부동의 4번 타자' 양의지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대신 안재석이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안재석(2021 두산 1차)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울러 손아섭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대신, 오명진이 1군으로 콜업됐다. 경기에 앞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양의지의 선발 제외에 관해 "최근 조금 무리했고, 목에 담 증세가 있다고 한다. 오늘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정빈(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주헌(포수), 구본혁(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였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그룹 시크릿(Secret) 멤버 전효성이 두산 승리 기원 시구를 한 후 클리닝 타임 때 응원단상에 올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그룹 시크릿(Secret) 멤버 전효성이 두산 승리 기원 시구를 한 후 클리닝 타임 때 응원단상에 올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2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정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2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정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두 팀은 2회 1점씩 주고받았다. 2회초 LG는 선두타자 문정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지환이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문보경이 3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가운데, 후속 이주헌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그러자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2회말 반격했다. 큰 것 한 방이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대한이 볼카운트 1-1에서 송승기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대한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이후 동점의 균형을 깨트린 건 두산이었다. 이번에도 2사 후 상황이 벌어졌다. 5회말 세베리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석에 박준순이 들어섰다. 여기서 박준순이 1-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박준순의 올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L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낸 뒤 1사 후 송찬의가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문정빈의 3루 땅볼 타구를 안재석이 잡지 못한 채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했고, 이 사이 3루 주자 박해민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점수는 3-2, 한 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자 두산은 7회말 또 한 점을 달아났다. LG가 투수를 김영우에서 이우찬으로 바꾼 상황. 선두타자 김대한이 타석에 섰다. 앞서 홈런을 쳐냈던 김대한. 그리고 김대한은 이우찬의 초구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가 멀티홈런을 터트린 순간이었다. 숭인초(강북구리틀)-덕수중-휘문고를 졸업한 김대한은 고교 시절,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휘문고 오타니'로 불렸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터질 듯 안 터질 듯 그렇게 계속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총 98구)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가 1이닝씩 책임졌다. 총 6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김대한과 박준순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총 89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3번째 패배(3승)를 떠안고 만 송승기다.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2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정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2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정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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