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쓰겠어" 했는데…트럼프 초상 담긴 '기념 여권', 인기 폭발

"누가 쓰겠어" 했는데…트럼프 초상 담긴 '기념 여권', 인기 폭발

차유채 기자
2026.07.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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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여권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발급 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여권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발급 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여권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발급 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0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애국자 여권(Patriot Passport)'의 발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려 총 25만장을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무부는 올해 봄 해당 여권을 공개하며 한정 수량만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후 워싱턴DC 여권청에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발급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신청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발급 물량 확대를 결정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X(엑스, 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250주년과 놀라운 역사, 유산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여권 25만장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여권 콜센터에는 3만건이 넘는 문의 전화가 접수됐고, SNS(소셜미디어)와 각종 행사에서도 신청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기념 여권에는 레졸루트 데스크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과 서명을 비롯해 미국 독립선언문 전문, 독립선언서 서명 장면 등 미국 건국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여권 이미지를 공개하며 "환영합니다. 하지만 똑바로 행동하세요(Welcome, but be good!)"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여권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프로젝트 '아메리카250(America250)'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기존 차세대 여권과 동일한 보안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념 삽화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기념 여권은 온라인이나 우편, 일반 여권 접수기관, 해외 미국 대사관·영사관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 미국 각지에서 열리는 별도 신청 행사나 지정된 발급소를 예약해 방문한 신청자에게만 한정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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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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