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 찢었다' 안현민, 타구속도 180㎞→비거리 145m 시즌 8호포! 역대 5번째 장외 홈런 '아깝게' 놓쳤다 [잠실 현장]

'잠실벌 찢었다' 안현민, 타구속도 180㎞→비거리 145m 시즌 8호포! 역대 5번째 장외 홈런 '아깝게' 놓쳤다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2026.08.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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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안현민이 18일 잠실 LG전에서 비거리 144.6m의 시즌 8호 초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안현민은 4회초 임찬규의 직구를 공략해 타구속도 시속 180.2km에 달하는 타구를 외야 우측 상단 끝으로 날려보냈다. 타구가 외야 꼭대기 담장에 부딪히면서 안현민은 역대 5번째 잠실야구장 장외 홈런 주인공이 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KT 위즈 안현민(23)이 KBO 역대 5번째 주인공이 될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안현민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야말로 잠실벌을 찢을 듯한 괴력의 타구였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안현민은 KT가 0-2로 지고 있는 4회초 또 한 번 임찬규를 맞이했다. 안현민은 임찬규의 커브와 체인지업을 흘려보내 3B1S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고, 한순간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임찬규의 시속 139.2km 직구가 한복판에 들어왔고, 안현민은 이 공을 잠실야구장 외야 우측 상단 끝까지 날려보냈다. 타구는 외야 꼭대기 담장을 넘어가기 직전 부딪혀 관중석으로 들어왔다.

트랙맨 측정 결과 안현민의 타구속도는 시속 180.2km, 발사각 30.7도로 비거리 144.6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8호 포.

만약 이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다면 안현민은 역대 5번째 잠실야구장 장외 홈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동안 정규시즌 잠실야구장 장외 홈런은 총 4차례 나왔다.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2000년 5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친 공이 최초였다.

이후 2018년 10월 10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 김동엽(현 울산 웨일즈)이 두산을 상대로 친 것이 두 번째이자 토종 타자로서는 마지막이었다. 그 뒤에는 SK 시절 제이미 로맥이 2018년 두산, 2020년 LG를 상대로 쳤다.

이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김민혁(지명타자)-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

이에 맞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3루수)-홍창기(우익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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