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강백호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7경기 2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강백호는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시즌 30호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 2사 3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한화가 2-0 리드를 잡은 3회말 2사 1루 상황, 최승용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6구 132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2.9m의 대형 홈런.
강백호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데뷔 시즌인 2019년 기록한 29홈런. 당시 135경기 만에 29홈런을 기록했던 강백호는 올 시즌 108번째 경기에서 30번째 홈런을 완성,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이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하며 2021년 102타점을 넘어 10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면서 KT 위즈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전반기에는 78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300타수 94안타) 23홈런 85타점 50득점을 기록, 리그 타점 1위로 펄펄 날았으나 후반기에는 부상이 겹치며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강백호는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 개인 두 번째 100타점을 완성했고, 이날 3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KBO 역대 98번째, 개인 첫 번째, 한화 소속으로는 12번째 30홈런-100타점 대기록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