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8일) 미국 진출 후 최초로 고의 4구를 얻어낸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단 하루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9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조나 콕스(중견수)-라파엘 데버스(1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터너 힐(좌익수)-앤드류 키즈너(포수)-셰이 위트컴(3루수)-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가 그동안 맡아 왔던 우익수 자리에는 그랜드 맥크레이가 선발 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우완 랜던 룹이다. 룹은 올 시즌 8승 13패 평균자책점 4.17을 마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세인트루이스는 브라이언 토레스(좌익수)-이반 에레라(지명타자)-알렉 벌레슨(1루수)-조던 워커(우익수)-레오나르도 버날(포수)-놀란 고먼(3루수)-토마스 수제이시(2루수)-메이신 윈(유격수)-나단 처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퀸 매튜스다. 매튜스는 올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500타수 140안타) 9홈런, 2루타 28개, 3루타 4개, 53타점 62득점, 27볼넷 54삼진, 12도루(1실패), 출루율 0.323, 장타율 0.406, OPS(출루율+장타율) 0.72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5일 뉴욕 메츠전까지 21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지난 7일 메츠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전날에는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다. 특히 연장 10회말에는 자동 고의 4구(IBB, Intentional Base on Balls)로 출루했는데, 이정후가 빅리그 진출 후 처음 얻어낸 자동 고의 4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