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게임도 12명 같이 합니다" 이정효 감독도 흐뭇한 '수원 원팀' 원동력... "전술보다 중요한 끈끈함" [목동 현장]

"폰게임도 12명 같이 합니다" 이정효 감독도 흐뭇한 '수원 원팀' 원동력... "전술보다 중요한 끈끈함" [목동 현장]

목동=박재호 기자
2026.09.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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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수원삼성 감독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 전술에 대한 대비를 마쳤으며 선수들의 원팀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은 현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이 감독은 여전히 여러 팀이 우승을 다투는 상황이라며 방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수들이 스마트폰 게임도 함께 즐길 정도로 결속력이 강화되었으며 부상자들도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51) 수원삼성 감독이 선수들의 '원팀 마인드'를 흐믓하게 바라봤다.

수원은 12일 오후 4시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K리그2 17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은 수원은 15승5무4패로 선두 질주 중이다. 이어 서울 이랜드가 승점 45(13승6무4패)로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상대의 전술에 대한 대비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를 통해 상대가 맞불을 놓는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대한 준비는 물론, 반대로 맞불을 놓지 않을 상황까지 모두 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의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상대 명단을 보니 포백으로 나설 것 같다. 스리백을 쓸 구성은 아니다. 포백을 예상하고 훈련한 만큼 선수들이 잘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은 최근 3연승을 포함해 8경기 무패(5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이 감독은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독주 체제는) 절대 아니다. 팀당 7경기가 남았고 승점 21점이 걸려 있다. 6팀 정도가 여전히 우승을 다투는 중"이라며 "선수단 모두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매 경기가 중요하다. K리그2에 쉬운 경기는 없는 만큼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개막전 맞대결 이후 수원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선수단의 태도와 결속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 어떻게 하면 동료에게 플러스가 될지 고민하며 구단, 팬, 동료, 축구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했다"며 "훈련 때부터 경쟁이 치열한데, 이는 수원이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스마트폰 게임을 해도 혼자 했다면 지금은 12명씩 모여서 한다. 다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날 측면 공격을 맡은 루이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패스의 질과 슈팅,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고승범, 브루노 실바 등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10월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라운드 이후 휴식을 취하는 일정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효 수원 감독과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수원 감독과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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