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형래 기자] ‘바빕신’이 이정후를 외면했다. 하드히트를 기록하고도 안타들이 삭제됐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2할7푼9리로 하락했다.
팀 동료였던 좌완 로비 레이를 상대한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5.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수비 때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의 우중간 뜬공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시속 87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통타했지만 내야를 뚫지 못했다. 타구 속도 시속 104.8마일(168.7km) 타구가 내야에 갇혔다.
6회말에도 불운했다. 6회말에는 일본인 좌완 투수 마츠이 유키를 상대했다.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우익수 직선타가 됐다. 92.3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시속 100.7마일(162.1km)의 타구가 안타가 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특급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상대했다. 피치클락 위반으로 이정후가 1스트라이크를 당했다. 이후 101.2마일의 포심을 받아쳤다. 좌측 파울지역으로 향했고 제이스 보웬의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에 당하며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8회말 2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경기 만에 다시 출장했지만 역시 선발은 아니었다. 타석도 돌아오지 않았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조나 콕스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연속 이닝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2회초 선두타자 잭슨 메릴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잰더 보가츠와 사마드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더스틴 해리스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프레디 퍼민의 적시 2루타로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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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전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3루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잭슨 메릴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는 잰더 보가츠의 2타점 2루타로 5-1을 만들었다. 이후 더스틴 해리스의 적시 3루타, 프레디 퍼민의 적시 2루타를 묶어서 7-1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선두타자 앤드류 키즈너의 2루타, 크리스티안 코스, 조나 콕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라파엘 데버스가 등장했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5-7로 추격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의 7-5 승리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이 중단되며 62승 86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5연승을 질주했고 79승 68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