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까.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이 시즌 전적 63승59패4무로 5위, NC가 58승60패2무로 3경기 차 6위에 자리해 있다. 두산이 주춤하는 사이 NC가 매섭게 따라붙어 간격이 좁혀진 가운데, 올 시즌 남은 5번의 맞대결 중 이날이 첫 번째 경기다.
NC 구창모를 상대하는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안재석(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세베리노(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조수행(중견수) 김대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잠실 키움전에서 5-0 승리를 거두고 연패를 끊었다. 키움전과 비교하면 오명진과 정수빈, 류승민이 빠지고 박준순, 조수행, 김대한이 들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수빈이는 최근 컨디션이 안 좋고, 준순이도 타격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구창모와 올 시즌 전적이 너무 좋아서 넣었다"고 선발 명단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순은 올해 구창모와의 승부에서 8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타율 0.625, OPS 1.75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 감독은 "사실 최근 투수들은 역할을 잘하고 있고, 타선에서 점수가 나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 되어서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면서 "그래도 그저께 경기에서 승리를 해서 분위기가 전환이 됐으니, 오늘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5위 수성에 있어 더없이 중요한 맞대결. 김원형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안 나와 선수들이나 나나 걱정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상대의 기세는 상대의 기세고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을 때 선수들이 자신감을 크게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꼭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는 잭로그가 등판한다. 잭로그는 올해 25경기 137⅔이닝을 소화해 7승7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NC전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나빴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스타트로 흐름이 좋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