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가 환생했다.
일본 여자아이돌 '노기자카46'의 멤버 이오키 마오가 일본프로축구 빗셀 고베의 '승리의 여신'으로 떠올랐다. 그녀가 고베 홈경기를 찾을 때마다 팀이 패하지 않는 기록이 이어지며 일본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빗셀 고베는 11일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J1리그 7라운드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2-1로 승리했다. 상위권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고베(5승1무1패)는 4연승을 달리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장에도 이오키 마오가 방문했다. 이오키 마오는 경기 전 승리기원과 킥인 세리머니 등에 참여하며 홈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두 골이 터진 고베가 가볍게 승리했다.
이오키 마오는 효고현 고베시 출신이다. 2023년부터 고베의 홈경기를 찾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5차례 고베 홈경기를 방문했다. 고베는 4승 1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고베가 가시마를 꺾으면서 이오키 마오의 '불패 신화'가 이어졌다.
노기자카46 공식 SNS에 이오키 마오의 유니폼 차림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너무 귀엽다. 승리를 가져다줘서 고맙다", "노기자카46이 J리그를 응원하다니", "지금의 가시마를 상대로 승리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무패 기록이 계속되는 것이 놀랍다", "최강의 여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오키 마오 역시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이 5번째 방문이라 다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를 찾을 수 있어 기뻤다. 서포터 여러분과 앞으로도 하나가 돼 응원하고 싶다. 멋진 시간을 보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베는 올 시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오키 마오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승리의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팬들은 "1위 팀과 붙을 때 다시 와줘"라며 그녀를 추앙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