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빠지자 이틀 모두 패패→선두 KT와 2경기 차…타율 .363 캡틴이 너무나 필요한 삼성, 오늘은 정상 출격할까

구자욱 빠지자 이틀 모두 패패→선두 KT와 2경기 차…타율 .363 캡틴이 너무나 필요한 삼성, 오늘은 정상 출격할까

OSEN 제공
2026.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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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등에 담 증세를 느껴 LG 트윈스와의 주말 2연전에 결장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상태를 지켜보며 롯데 자이언츠전 출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구자욱의 공백 속에 연패를 당하며 선두 KT 위즈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담 증세로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외야수)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까.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가 2경기까지 벌어진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의 복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과 13일 LG 트윈스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건 구자욱의 출장 여부다.

구자욱은 지난 12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등에 담 증세를 느꼈다. 당초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13일 경기까지 이틀 연속 결장했다.

단순한 담 증세로 여길 수도 있지만 상태가 가볍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박진만 감독도 구자욱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13일 취재진과 만나 “지금 계속 치료 중이고 병원도 들락날락하고 있는데 담이 좀 세게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구자욱의 출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도 조금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내일까지 계속 치료해야 하고 화요일까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틀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구자욱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됐느냐에 따라 롯데전 출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이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현재 삼성 타선에서 구자욱이 차지하는 비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구자욱은 올 시즌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3리(391타수 142안타) 14홈런 93타점 80득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OPS는 1.007에 달한다. 팀 내 중심 타자로서 정확성은 물론 해결사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부상 직전 타격감은 더욱 뜨거웠다.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 15안타,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했고 5타점 8득점을 올렸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오히려 방망이가 더욱 달아오르던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담 증세에 발목을 잡혔다.

구자욱의 이탈은 삼성 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구자욱이 빠지면서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을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최근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던 구자욱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구자욱이 결장한 LG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줬다. 12일 첫 경기에 이어 13일에도 패하면서 선두 KT와의 격차가 2경기까지 벌어졌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던 삼성에는 뼈아픈 연패였다.

그렇다고 구자욱의 복귀를 서두를 수도 없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는 만큼 완전한 회복이 우선이다. 박진만 감독이 출장 시점을 못 박지 않고 상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이제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선두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이날 경기에서 구자욱의 이름을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mail protected]

최근 10경기 타율 4할2푼9리. 가장 뜨거울 때 갑작스럽게 멈춰선 삼성의 캡틴이 이틀간의 공백을 딛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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