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미니 3x3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이 강원도 홍천에 집결한다.
국내 유일의 FIBA 3x3 프로서킷 대회인 홍천 챌린저가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앞세워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KXO(회장 박건연)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센터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과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SUPER STOP'을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시작된 홍천 챌린저는 올해로 4년 연속 개최된다. 특히 2026년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FIBA 3x3 프로서킷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FIBA 3x3 프로서킷은 최상위 대회인 월드투어와 그 아래 단계인 챌린저로 구성된다.
약 14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홍천 챌린저에는 세계 각국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웁(세르비아)을 비롯해 울란바타르(몽골), 비엔나(오스트리아), 더칭(중국), 시보나(크로아티아), 타이페이(대만), 리베레츠(체코), 로잔(스위스), 바르샤바(폴란드), 우츠노미야와 츠쿠바(이상 일본) 등 각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함된 팀들이 홍천 코트에 나선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x3 농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주예프와 스타니슬라프 샤로프가 코타이(마카오) 소속으로 홍천 챌린저에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면서 대회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출전 팀 홍천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홍천은 2019년 대한민국 U23 남자 3x3 국가대표 출신 김준성과 상비군 출신 최영헌을 중심으로 미국 국적의 에이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 독일 국적의 데이비드 라이머가 합류했다. 국내 선수들과 해외 선수들이 힘을 합쳐 세계 무대에서 경쟁에 나선다.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곳곳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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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강바일이 포함된 산사르(몽골)는 지난 8월 FIBA 3x3 네이션스리그 2026에서 한국 남자 3x3 대표팀을 상대한 볼로르-에르데네 간츠올몬과 함께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는 클루지나포카(루마니아)는 더욱 눈길을 끈다. 참가 선수 4명 전원이 루마니아 U21 남자 3x3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젊은 유럽 강호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 16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홍천 챌린저는 사실상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다. 우승 후보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대회는 18일 오전 11시 리베레츠(체코)와 홍천(한국)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18일과 19일 홍천 챌린저가 펼쳐지고, 20일에는 홍천 SUPER STOP이 이어진다.
세계 정상급 3x3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부터 한국 대표 홍천의 도전까지. 홍천이 3일간 펼쳐질 국내 3x3 농구 축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