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창원,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의미있는 한 주를 만들어냈다. 4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아시안게임 차출 듀오, 김도영과 박재현 없이 3승1패로 선방했다. NC전 징크스도 훌훌 털어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NC전 8연패를 탈출한 뒤 2연승을 달렸다. 시즌 3연승. 71승 57패 2무를 마크했다.
3위 LG와 승차는 3경기, 5위 두산과 승차는 5.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4위 자리가 점점 공고해지고 있다. 김도영과 박재현 등 핵심 멤버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이번 주를 3승 1패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KIA는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5이닝 4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피칭을 펼치고 내려갔다. 5회 한준수의 적시 2루타, 카스트로의 적시타를 묶어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상현이 6회말 박건우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 맞았고 조상우가 블레인과 박건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KIA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고 8회초, 빅이닝으로 재역전을 완성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박정우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카스트로의 행운의 적시타, 나성범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8-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곽도규가 올라와 이우성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마무리 이의리가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진땀 세이브를 올리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4시간 18분의 혈투였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잡아냈다. 특히 득점권에서 야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8회 2사에서 박정우 역전 3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데에 이어, 중심 타선이 찬스를 계속 살려 빅이닝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라카와가 선발로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역전 이후 등판한 정해영과 위기 상황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이의리의 투구도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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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원정 경기에서도 큰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의 성원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리고, 다음 경기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이틀 동안 경기가 없다. 23일 잠실에서 5위 두산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