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혼자' 이겼다...한국 女 배드민턴, 일본에 내리 3경기 내주며 1-3 충격패 '금메달 꿈 산산조각'→동메달 획득

안세영 '혼자' 이겼다...한국 女 배드민턴, 일본에 내리 3경기 내주며 1-3 충격패 '금메달 꿈 산산조각'→동메달 획득

OSEN 제공
2026.09.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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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1-3으로 패배했다. 첫 단식에서 안세영이 승리하며 앞서 나갔으나 이후 복식과 단식 경기를 연달아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4경기에 나선 정나은-김혜정 조가 0-2로 패하면서 한국은 최종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의 승리로 앞서 나갔던 한국이 세 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4경기에 나선 정나은-김혜정 조는 0-2(20-22, 16-21)로 패배했다. 한국은 최종 스코어 1-3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일본과 맞붙어 1-3으로 패했다.

첫 단식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를 2-1(21-9, 18-21, 21-11)로 꺾었다. 그러나 백하나-이소희 조가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에 0-2(15-21, 19-21)로 패했고, 심유진도 미야자키 도모카에게 0-2(15-21, 14-21)로 졌다.

한국은 네 번째 경기인 복식 2경기에서 정나은-김혜정 조가 우에사카 린-나가니시 키에 조를 이겨야 마지막 단식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을까. 정나은-김혜정은 0-2로 패배했다.

4경기의 1게임 정나은-김혜정은 연달아 4실점을 기록하며 1-5로 끌려갔으나 이후 연속 득점으로 3-5 2점 차로 좁혔다. 쉽게 흐름을 찾아오지 못했다. 다시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3-8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일본은 기세를 몰아 4-10 6점 차 스코어를 만들었고 그대로 4-11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숨을 고른 정나은-김혜정은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4-11로 벌어졌던 스코어는 한국의 연속 득점으로 10-11 1점 차까지 좁혀졌다. 일본이 흐름을 끊었다. 11-1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정나은-김혜정이었다. 일본의 빈틈을 공략하면서 12-13으로 바짝 추격했다. 뒤이어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정나은-김혜정이 역전에 성공했다. 긴 랠리 끝에 타점 높은 스매시로 점수를 뽑아냈고 이후 연달아 포인트를 더해 15-13으로 달아났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우에사카-나가니시가 다시 15-15로 따라잡았다. 이후 15-16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팽팽했다. 다시 17-17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김혜정이 계속해서 두드렸고 정나은이 뚫어내면서 18-17로 재차 앞서 나갔다. 한국은 18-18 동점 이후 연속 실점을 기록하면서 20-22 듀스 상황에서 패배를 맛봤다.

2게임도 팽팽했으나 조금씩 한국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정나은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고 한국은 10-7로 인터벌에 근접했다. 일본도 쉽게 당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연달아 득점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이 11-10으로 앞선 채 숨을 골랐다.

인터벌 이후 상황이 변했다. 연달아 실수하면서 점수를 내줬고 역전을 허용, 14-18 4점 차로 다시 끌려갔다. 연속 실점이 이어졌다. 한국은 15-20 5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를 맞이했다. 경기는 16-21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일본에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을 획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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