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 직전 0.054초 차로 뒤집었다! 김영찬, 마지막 레이스서 은메달 놓쳤지만 '韓 e스포츠 첫 동메달'

결승선 직전 0.054초 차로 뒤집었다! 김영찬, 마지막 레이스서 은메달 놓쳤지만 '韓 e스포츠 첫 동메달'

OSEN 제공
2026.09.23 15:5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김영찬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그란투리스모7 종목에서 합계 2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찬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결승선 직전 0.054초 차이로 추월하며 우승했으나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서 밀려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해당 종목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로 기록됐다.

[OSEN=정승우 기자] 실제 서킷과 게임 속 경주장을 모두 달리는 김영찬(26, DCT레이싱)이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김영찬은 23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그란투리스모7 결승에서 세 차례 레이스 합계 2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이프 압둘하킴 알팔레와 점수가 같았지만,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서 밀려 동메달을 받았다. 금메달은 36점의 타지 아즈린 아이만 타지 마디라(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첫 레이스에서 6위에 그친 김영찬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반격했다.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선두 타지 마디라의 차 뒤에 바짝 붙어 달리다 결승선 직전 추월했다. 두 선수의 차이는 0.054초였다.

금메달까지 노릴 수 있었던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영찬은 2차 레이스 우승을 발판으로 최종 합계 25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레이스에서 자신보다 앞선 알팔레에게 은메달을 내줬다.

그란투리스모7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세부 종목이 됐다. 김영찬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 경주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오른 현역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실제 경주와 온라인 레이싱을 병행해 온 그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