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임시 감독' 손흥민 사령탑 바뀌었다, LAFC 사비 타마리트 대행 체제... EPL 명문 코치 출신

[오피셜] '또 임시 감독' 손흥민 사령탑 바뀌었다, LAFC 사비 타마리트 대행 체제... EPL 명문 코치 출신

박건도 기자
2026.10.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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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한 지 나흘 만에 사비 타마리트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타마리트 대행은 EPL과 라리가 등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성적 부진에 빠진 팀을 수습할 적임자로 낙점됐다.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임시 사령탑 체제를 겪는 상황에 놓였다.
사비 타마리트 LAFC 감독 대행.  /사진=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타마리트 LAFC 감독 대행. /사진=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 임시 사령탑 체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의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한 지 나흘 만에 사비 타마리트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LAFC는 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사비 타마리트를 팀의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구단을 통해 "타마리트 대행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풍부한 지도 경험을 쌓았다. 선수단 구성원들의 장점과 지금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라며 "타마리트 대행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이라 전적으로 신뢰한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구단의 목표와 포부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타마리트 대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아르헨티나 1부리그 등 20년 이상 세계 최정상급 무대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지난 1월 LAFC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내부 사정과 선수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남은 2026시즌 팀을 빠르게 수습할 적임자로 낙점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전 LAFC 감독. /사진=LAFC 제공 공식 영상 갈무리
마크 도스 산토스 전 LAFC 감독. /사진=LAFC 제공 공식 영상 갈무리

앞서 LAFC는 지난 2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도스 산토스 감독을 부임 약 1년 만에 전격 경질했다. 한때 선두권을 다투던 LAFC는 최근 MLS 3경기에서 1무 2패, 그 전 달에도 1승 3무 2패로 극심한 침체를 겪으며 서부 콘퍼런스 6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특히 지난달 13일 서부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1-3으로 완패한 뒤 도스 산토스 감독 스스로 부진의 명확한 원인과 세트피스 난조의 해법을 찾지 못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자 구단 수뇌부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의 반등을 기대해볼 법하다. 지난 시즌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 체제에서 MLS 13경기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올 시즌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23경기 6골 10도움에 그쳤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골에 머무는 등 득점 페이스가 눈에 띄게 꺾인 만큼 타마리트 대행 체제에서 손흥민의 파괴력이 되살아날지가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임시 사령탑 체제를 겪는 독특한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9~10월 A매치 일정을 위해 국내에 머물며 소속팀의 감독 경질과 대행 선임 소식을 연이어 접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 역시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11월 A매치까지 팀을 이끈 뒤, 경기력과 성적 평가에 따라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수 있는 연장 옵션을 쥐고 있다.

손흥민. /사진=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 /사진=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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