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몇 차례 위기 넘겼다, 일본과 결승 '전반 0-0'... 日은 부상 변수에 벌써 '교체 카드' [아이치 나고야 AG]

한국 몇 차례 위기 넘겼다, 일본과 결승 '전반 0-0'... 日은 부상 변수에 벌써 '교체 카드' [아이치 나고야 AG]

이원희 기자
2026.10.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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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엄지성의 슈팅 등으로 일본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일본의 세트피스 공세와 슈팅을 집중력 있게 막아냈다. 일본은 전반 28분 은와디케 우체 브라이언 세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으나 공세를 이어가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골 찬스를 놓치자 아쉬워하는 한국 엄지성. /사진=뉴시스 제공
골 찬스를 놓치자 아쉬워하는 한국 엄지성. /사진=뉴시스 제공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일본과 결승전에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이날 한국 골문은 김준홍(수원 삼성)이 지켰다.

김지수(브렌트포드), 주장 이기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승원(강원FC), 이영준(그라스호퍼), 배준호(스토크시티), 최석현(울산 HD), 양민혁(토트넘),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가 선발로 출격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일본 골문을 노렸다. 전반 6분 엄지성이 드리블 돌파 이후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했다. 특히 세트피스를 활용해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 주장 이치하라 리온(AZ 알크마르)이 높이 뛰어올라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한국 골문 위를 살짝 넘어갔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한 차례씩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 가운데 일본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 공격 자원 은와디케 우체 브라이언 세오(올보르BK)가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일본은 결승전 전반부터 계획에 없던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우체의 부상 이후에도 일본의 공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이 조금씩 분위기를 내줬다. 초반과 달리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았고, 일본의 압박을 뚫고 상대 진영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일본은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한국 골문을 노렸다. 장신 선수들을 전방으로 올려 제공권 싸움을 벌이는 등 한국 수비진을 계속 압박했다.

그래도 한국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6분에는 일본의 후쿠나가 유야(교토산업대)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자칫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한국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굴절된 공은 골대 옆으로 흘러나갔다.

작전 지시하는 이민성 감독(가운데). /사진=뉴시스 제공
작전 지시하는 이민성 감독(가운데). /사진=뉴시스 제공

결국 양 팀 모두 선제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일본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빨간색 유니폼)과 일본의 결승전.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빨간색 유니폼)과 일본의 결승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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