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훌륭한 플레이→환상적인 감아차기" 벨기에 현지도 극찬... 단 5분 뛰고 첫 골 폭발

"양민혁 훌륭한 플레이→환상적인 감아차기" 벨기에 현지도 극찬... 단 5분 뛰고 첫 골 폭발

이원희 기자
2026.10.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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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로열 앤트워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어 벨기에 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후반 추가시간 6분에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왼발 감아차기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베스테를로는 양민혁의 쐐기골을 포함해 5-1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민혁. /사진=베스테를로  SNS
양민혁. /사진=베스테를로 SNS

'특급 유망주' 양민혁(베스테를로)이 벨기에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출전시간은 단 5분에 불과했지만 강렬한 한 방을 남겼고, 벨기에 현지에서도 찬사가 나왔다.

베스테를로는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열린 2026~2027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로열 앤트워프와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양민혁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40분 이사 사카모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공식 출전시간은 단 5분. 하지만 양민혁에게는 그 정도면 충분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양민혁이 베스테를로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안드레아스 융달의 패스를 받은 뒤 공격을 전개했고, 양민혁은 폭발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이어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둔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반대편 골문을 정확하게 갈랐다.

베스테를로 이적 후 터뜨린 벨기에 무대 첫 골이었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의 예상득점(xG)은 0.10에 불과했다. 비슷한 상황에서 슈팅을 10번 시도하면 1번 정도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라는 뜻이다. 득점 확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정교한 마무리로 직접 골을 만들어냈다.

또 양민혁은 패스를 한 차례 시도해 정확하게 연결했고, 크로스 역시 한 번 시도해 성공했다. 제한된 시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벨기에 현지에서도 양민혁의 득점 장면을 주목했다.

벨기에 매체 HLN은 경기 라이브 중계를 통해 양민혁의 골을 소개하면서 "훌륭한 개인 플레이 이후 노자와를 넘기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베스테를로의 골 세리머니. /사진=베스테를로  SNS
베스테를로의 골 세리머니. /사진=베스테를로 SNS

이날 경기는 후반 들어 베스테를로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앤트워프가 전반 22분 이브라힘 살라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베스테를로는 전반 추가시간 시세 산드라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결정적인 변수가 생겼다. 앤트워프의 마우리시오 베니테스가 후반 6분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베스테를로는 본격적으로 몰아붙였다.

후반 15분 노먼 바세트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펠릭스 에마누엘 침바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에는 라세 플뢰가 네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양민혁이 장식했다.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 6분, 벨기에 무대 첫 골을 신고하며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벨기에 현지 매체의 표현대로 '훌륭한 개인 플레이'에 이은 '환상적인 감아차기'였다.

양민혁이 짧지만 강렬한 5분으로 벨기에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남겼다.

최종 스코어. /사진=베스테를로  SNS
최종 스코어. /사진=베스테를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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