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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총비서가 동부지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훈련이 "극초음속전략무기체계를 다루는 미사일병들의 화력복무능력을 숙련시키는 한편"며 "전쟁억제력의 신뢰성과 효과성, 가동성에 대한 평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213500582196_1.jpg)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 성공 이후 4일 만이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9시20분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분석된 결과로는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수 발을 발사했고, 한 종류의 탄도미사일이 9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정확한 재원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이다. 북한은 당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700㎞ 이상 비행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례적으로 발사 당일 저녁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문을 내고 중거리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리 군은 지난 8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 해상 바지선에서 HGV를 발사했다. HGV는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 후 추진체와 분리돼 낮은 고도로 활공비행하는 미사일이다.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데, 비행 중 궤도를 바꿔 적의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우리 군의 HGV 시험 발사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장 실장은 "현재까지 초기 분석은 우리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한 무력시위 등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로드맵에 따른 성과 가시 및 의도적 미사일 능력 현시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도 "우리 측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에 대한 맞대응 무력시위"라며 "내부적으로는 당창건일 이틀 후라는 점에서 축포의 성격이자 무력 과시를 통한 체제 결속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 섞어쏘기의 목적은 한미 미사일 방어체계 무력화"라며 "신형 시험보다 실전 운용능력 훈련에 방점을 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회의에서 국가안보실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의 대비 태세 및 안보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며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평가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지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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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현 한반도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