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에 뮌헨 팬들 철렁" 딱 그 패스만 아쉬웠다... 독일 현지 "이후 안정적", 풀타임 평점도 7.3

"김민재 실수에 뮌헨 팬들 철렁" 딱 그 패스만 아쉬웠다... 독일 현지 "이후 안정적", 풀타임 평점도 7.3

이원희 기자
2026.11.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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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의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전반 34분 위험한 패스 실수로 실점 위기를 초래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되는 행운을 얻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의 패스 실수를 지적하면서도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도르트문트와 빅매치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찔한 패스 실수 하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뮌헨은 두 차례나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을 가져갔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최근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다행히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특히 주전 경쟁자인 조너선 타를 제치고 '최대 라이벌'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민재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팀에서 가장 많은 13차례의 수비적 행동을 기록했다. 걷어내기 7회,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슈팅 차단 1회 등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볼 회수도 6차례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5차례 중 4차례 승리하며 80%의 성공률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90%(57/63회)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위험한 패스가 아쉬웠다. 전반 34분 김민재는 상대 공격진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드리블한 뒤 골문 앞에 있던 우파메카노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우파메카노 역시 상대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도르트문트는 공을 빼앗았고, 조브 벨링엄이 골망을 흔들었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벨링엄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김민재로선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순간이었다.

최종 스코어.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최종 스코어.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그렇다고 독일 현지 언론의 지적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의 무모한 패스에 팬들의 숨이 턱 막혔다"고 조명했다.

이날 매체는 뮌헨 선수들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을 평가했다. 김민재의 평점은 3점이었다. 보통 수준의 평가로, 동료 우파메카노(평점 2점)보다는 낮았다. 독일식 평점은 1점이 최고, 6점이 최저다.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이번에도 조너선 타보다 우선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상대 선수보다 먼저 공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특유의 '한국산 어뢰 스타일'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에게 건넨 무모한 패스는 모든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숨이 턱 막히게 만들었다"면서 "다행히 해당 골이 정당하게 취소되면서 김민재는 운이 좋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이후 김민재는 훨씬 더 신중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도 김민재에게 준수한 평점 7.3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6.9였다.

콘라드 라이머의 골 세리머니./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콘라드 라이머의 골 세리머니./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한편 이날 뮌헨은 전반 38분 콘라트 라이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5분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뮌헨은 후반 21분 우파메카노가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4분 파비우 실바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뮌헨은 5승3무(승점 18)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5승3무(승점 18)를 기록했지만, 뮌헨이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뮌헨의 골득실은 +19, 도르트문트는 +8이다.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는 다요 우파메카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는 다요 우파메카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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