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박 3인방, 직접 머리 깎고 고개 숙였다 "프로 무게감 느꼈다... 팬·동료·구단 구성원에 정말 죄송하다" [수원 현장]

"정말 죄송합니다." 불법도박 파문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석 달 만의 공식 석상에서 팬들 앞에 몇 번이고 고개를 숙였다. 롯데 구단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군 콜업된 내야수 고승민(26), 나승엽(24), 김세민(23)의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과 이날 함께하지 못한 외야수 김동혁(26)은 지난 2월 13일 새벽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에 방문했다. 해당 도박장은 대만에서도 불법으로 분류된 곳이었고, 이 사실이 업장 CCTV 영상과 함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파문이 확산했다. 이들과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롯데 구단은 즉각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했다. 그와 동시에 4명의 선수를 즉각 귀국시켜 근신 조치했다. KBO는 "캠프 전부터 카지노 및 사행성 업장 이용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발생한 사안이라 엄중 처벌이 불가피했다"라며 3회 방문한 김동혁에게 50경기, 고승민과 나승엽, 김세민에게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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