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1만 6천 명 앞에서 피어난 브로맨스… 김건희 눈에 ‘초밀착’ 입바람 불어준 양의지 [최규한의 plog]

[OSEN=고척, 최규한 기자] 고척돔을 가득 채운 1만 6천여명 관중들 앞에서 두 남자가 브로맨스를 꽃피웠다.  포수의 고충을 너무나 잘 아는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키움 포수 김건희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자 얼굴을 가까이 대고 '후후' 바람을 불어줬다. 두 남자의 애틋함에 고척돔에 흐르던 냉정한 승부의 시간은 잠시 멈추고, 훈훈함이 채워졌다.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팀 간 시즌 4차전. 전날 6-16 참패를 겪은 홈팀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워 만회를 노렸고, 두산은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의 짝꿍으로 나선 포수 김건희는 1회 첫 타석부터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산 부동의 안방마님 양의지 또한 순항하던 안우진을 상대로 4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고척돔을 뜨겁게 만들었다.  양의지의 2타점 2루타 비수를 맞은 키움은 곧장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박수종의 볼넷에 이어 브룩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양현종이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불을 붙였다. 흔들리는 두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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