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위기' 몰렸던 석현준 반전 멀티골, 마음고생 털고 용인 '창단 첫 승' 주역으로 [용인 현장]

"'아, 정말 불가능한 건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프로축구 K리그2 용인FC 공격수 석현준(35)이 말끝을 흐렸다.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해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다. 이날 석현준은 K리그 데뷔골에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이자 창단 첫 승의 주역이 됐다. 그는 그러나 "골을 너무너무 넣고 싶었지만, 사실 넣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유가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석현준은 K리그2 6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하고도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오랜 유럽 커리어를 가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라는 점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무려 4년 가까운 프로 공백을 극복하고 K리그에 적응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심지어 K리그는 석현준이 프로 데뷔 후 처음 경험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최윤겸 용인 감독도 "석현준이 K리그2의 강한 압박이나 몸싸움에 적응이 늦었다"고 했다. 앞서 석현준은 지난 2021-2022시즌 트루아(프랑스)를 끝으로 자신의 유럽 커리어에 마

최신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