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항상 승리하는 법
【글로벌 베스트셀러】전세계적인 경기 회복의 흐름에 한발 비껴서 있는 일본의 화두는 단연 ‘불황 극복’이다.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 ‘항상 승리하는 법'(常勝の法)이 계속된 실패에 지쳐버린 일본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돈 버는 법, 성공하는 법에 대한 책이 일본에서 많이 소개됐지만 이 책은 패배주의에 젖어버린 일본 사람들에게 좀더 공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인생의 성공 법칙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협동과 단체행동을 중시했던 일본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전략과 전술을 통한 승리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이다.
이 책은 인생을 ‘승패의 연속’으로 정의하면서 항상 승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승패를 부정하면 영원히 정체될 뿐이며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다는 식의 발상은 모두가 패자라는 생각과 다를바 없다”고 인생에서 패배를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종교인이다. 저자 오오카와 류호(大川隆法)는 한 불교단체의 총재로 “사후의 행복을 설명해주는 종교인은 많지만 현실 세계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종교인은 없었다”며 “인생에서 이기는 방법을 피상적인 생각이 아닌 구체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고 싶었다”며 저술의 변을 밝혔다. 저자가 종교인이지만 이 책에서 종교적인 냄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저자의 설명과 같이 이 책은 승리의 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책은 성공의 법칙, 승패에서 이기는 방법, 경영 마인드의 수련 방법, 불황 대책법 등으로 구성돼 상황과 역할에 맞는 '이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승리의 처세술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아울러 “결혼이 인생의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고, 성공 전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인생의 반려자를 고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일본의 2차 대전 패전, 에도 막부 시대 등을 예로 들어 일본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2차 대전에서 패했던 경험을 ‘실패의 원인’으로, 패전 이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서기까지를 ‘성공의 법칙’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9.11테러 이후 세계 경기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졌던 지난해 말 쓰여졌다. 전세계가 2002년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반면 일본은 불황 탈출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본 사람들에게 불황 극복을 위한 ’21세기형 병법’을 제시한 것이다.
독자들의 PICK!
'항상 승리하는 법'은 요미우리 신문 집계 베스트셀러 4위의 올라 있으며, 아사히 신문 베스트셀러, 야후 저팬 베스트셀러 등에서 상위에 랭크돼있다.
<책 중에서>
"인생이란 병의 목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병의 목이라는 것은 물이 차있는 병의 목을 말한다. 그 병 안에 있는 물이 밖으로 나갈 때는 한 번에 목의 크기만큼만 밖에 나갈 수 있다. 많은 물이 들어갔다 해도 목을 통과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나가는 물의 양은 한계가 있다. 마찬가지로 조직에서도 발전 과정 가운데 어느 한 지점 병의 목이 나오기 마련이다. 조직 전체가 크다고 해서 목이 그 만큼 넓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목이 되는데 특정 사람이 목이 될 수도 있고 일하는 방법이 목이 될 수도 있다. 목이 걸림돌이 돼서 이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자 반응>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되면 경쟁자가 늘어날 것 같다. 현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가득하다. 따라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실천하면 승리하게 되니까."- 인터넷 독자
"최고의 경영 서적이다. 현재의 불황에서 모든 경영자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종교인이 쓴 책이지만 내용은 완벽한 경영서다. 인생도 경영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경영자 이외의 사람들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 요미우리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