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급락", 주요 지지선 붕괴

속보 [뉴욕마감]"급락", 주요 지지선 붕괴

뉴욕=정희경 특파원
2002.06.04 05:02

[뉴욕마감]"급락", 주요 지지선 붕괴

뉴욕 주식시장이 3일(현지시간) 급락세로 6월을 시작했다. 제조업 활동이 2년내 가장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타이코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의 사임, 엘 파소 부사장의 자살, 기술기업의 실적 우려 등 몰려드는 악재에 넉다운됐다. 주요 지수는 장 마감 30여 분을 남기고 추가 하락, 주요 심리적 지지선 밑으로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개장 1시간여 만에 심리적 지지선 1600선이 붕괴됐다. 이후 횡보를 거듭하다 53.26포인트(3.3%) 떨어진 1562.47(잠정)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19.27포인트(2.21%) 급락한 9705.98을 기록하며 9800선 고지에서 밀려났다. S&P 500 지수도 26.81포인트(2.51%) 내린 1040.3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와 네크워킹, 생명공학주들이 특히 부진했다.

푸르덴셜 증권의 투자전략가 래리 와첼은 "결혼의 시즌 6월을 맞았지만 월가에는 로맨스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주요 신문들을 보면 달러화 약세, 순익 둔화, 고평가 논란, 지정학정 긴장 고조 등 부정적인 단어들만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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